대표팀 코로나확진 연속 이번엔 황희찬 확진 감염경로 파악이 우선(+오스트리아 상황)
대한축구협회는 11월 18일 “17일 카타르전 이후 실시한 코로나 유전자증폭검사(PCR) 결과 황희찬과 스태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과 더불어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이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안아주는 가운데, 감염경로에 대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번 A매치 기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대표팀 선수는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김문환(부산), 나상호(성남)에 황희찬까지 총 7명으로 늘었습니다. 스태프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입니다.
지난 11월 17일 카타르전에서 경기 시작 16초 만에 나온 벼락같은 슈팅 17일 카타르전에서 터진 황희찬의 골은 한국 대표팀의 역대 A매치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었는데요.
이날 후반 30분까지 뛰고 교체된 황희찬은 경기가 끝난 뒤 실시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황희찬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독일 베를린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알려졌지만, 축구협회 관계자는 "황희찬은 15일에 나온 음성 판정자 탑승이 가능했다"면서 "확진 사실을 소속팀에 통보했고, 구단에서 방역 차량을 보낸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럽파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한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을 위해 전세기를 띄울 계획이었습니다.
다만 전세기가 오스트리아로 가기 위해선 러시아, 중국의 영공을 지나게 되는데 해당 국가로부터 항로 허가를 받기 위해 약 7일이 소요돼 정부 유관부처들과 긴밀히 협의에 나선 상태입니다.
A매치 기간 음성 판정을 받은 엄원상(광주), 정태욱, 구성윤(이상 대구), 권경원, 이창근(이상 상주)과 스태프 5명은 18일 빈에서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19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2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가며, 격리 장소는 자택이나 파주NFC(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황희찬도 소속팀이 있는 독일로 곧바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복귀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카타르전이 끝난 뒤 약 4시간만에 소속팀 토트넘에서 보내준 전세기를 타고 영국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손흥민 선수의 감염여부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손흥민 선수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황희찬 선수와 카타르전에서 포옹을 한 정황이 포착되어 감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대표팀의 감염경로에 대해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확진자가 나온 상태에서 곧바로 귀국하지 않고 같은 장소에서 카타르전을 치룬 것이 화근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가장 큰 이유로 꼽는 부분은 시합 전 훈련장에서 감염 되었다는 추측인데요. 사실 대한축구협회는 오스트리아 출국 전 부터 코로나 감염 가능성을 대비해 나름 대비책을 철저히 강구했습니다.
선수단이 이동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쓰게 했으며, 오스트리아 현지 호텔 래디슨 블루 로열 한 층을 통째로 빌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와 선수들 외에는 출입할 수 없게 했습니다.
또한 훈련 외에는 호텔 바깥으로 외출도 금지했으며 식사도 호텔 내 요리사가 있기 때문에 모두 각자 방에 갖다 주어 해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에 출국하기 전 급하게 잡은 BSFZ 아레나 보조 구장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하는데요. 원래 대표팀의 공식 훈련장은 이곳이 아니었고, 기존에 예약했던 훈련장이 코로나로 폐쇄되는 바람에 급히 BSFZ아레나 보조 구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곳은 현지 선수들이 사용하는 스포츠 센터가 바로 옆에 있는 구장으로 주차장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외부 관계자들이 돌아다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을 할 때 육상 트랙을 따라 달리는 현지 선수들도 있었고, 훈련 당시 손흥민을 보기 위해 오스트리아 현지 팬들이 마스크를 하지 않은 상태로 몰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물론 팬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코로나 감염 경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 훈련장에서 코로나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특히 현재 오스트리아 코로나 상황이 최악으로 보았을 때, 오스트리아 내에서 감염이 된 것을 거의 확실시하고 있습니다.
본래 A매치 장소를 물색하던 9월 초반에는 오스트리아 코로나 상황이 괜찮은 편으로, 누적 확진자 2만 7000여 명 하루 확진자 200명 정도로 현재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축구협회가 평가전 발표를 했던 10월 13일에 오스트리아 내 누적 확진자가 5만 6298명으로 한 달만에 두 배가 되었고, 멕시코전 전날인 111월 13일엔 코로나 확진자가 만 명에 달했으며 경기 당일인 11월 14일에는 확진자가 7063명으로 늘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상황은 심각한 수준인데요. 밤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해왔으나 방역에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마지막 수단으로 3주간 봉쇄를 발효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오스트리아 내 총 확진자수는 21만 4597명으로 우리나라 2만9654명에 비하면 7배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표팀의 연이은 코로나 확진 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참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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